허니버터칩 얼마나 맛있길래...강민경부터 소이까지 '허니버터칩 앓이'

입력 2014-11-19 17:04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여기에 가세해 관련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수차례 올라왔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판매가는 봉지 당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 3배가 넘는 5000원대. 이처럼 고가임에도 구매 의사를 보이는 누리꾼들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는 허니버터칩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탄 후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 생긴 현상이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고.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롯데마트에서 70여종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했다. 9월까지 감자 스낵 매출 16위였으나 1위 프링글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과자는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허니버터칩이 인기몰이를 하자 강민경은 SNS 계정을 통해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 환상 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 17일 가수 겸 배우 소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허니버터칩 강민경 소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강민경 소이, 얼마나 맛있길래", "허니버터칩 강민경 소이, 맛 궁금하다", "허니버터칩 강민경 소이, 저러니까 더 먹어보고싶어", "허니버터칩 강민경 소이, 무슨 맛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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