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후 8시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주한대사관과 외국계 바이어들이 참석해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관련 사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음식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11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총 27개국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베이커리 페어&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유명 쉐프가 함께하는 ‘서울쿠킹쇼’, 식품기기가 모인 ‘국제식품산업전’, 지역의 전통주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가 개최됐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외국계 바이어들이 박람회를 관람했다. 일본, 터키, 미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람 후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은 샌드 아티스트 이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봄은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박람회 축하 퍼포먼스를 펼쳤다. 만찬에 참여한 주한대사관과 바이어들은 축하 퍼포먼스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만찬이 진행됐다. 이번 만찬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외국계 바어이들은 와인 옆에 배치된 전통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만찬에는 함평의 ‘자희향’이 사용됐다. ‘자희향’은 함평의 특산물인 단호박과 국화로 만든 전통주다. 이날 행사에는 함평의 단호박으로 만든 ‘단호박 막걸리’가 테이블에 올랐다. ‘단호박 막걸리’는 함평의 특산품인 단호박을 주재료로 사용해 빚은 술이다. 함평의 ‘단호박 막걸리’를 맛본 외국계 바이어들은 달콤한 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찬의 마지막은 행운추첨이 장식했다. 행운추첨은 참가자들의 명함 중 무작위 선발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날 행운 당첨자에게는 한국의 쌀로 만든 과자를 비롯해 쌀 가공식품 세트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