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이 급히 귀국한 것처럼 집으로 돌아갔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7회에서 아름(신소율)은 딸 티파니 때문에 진퇴양난에 놓였다.
엄마 오명화(김혜옥)가 티파니를 자신의 집에 데려갔던 것. 게다가 아이를 맡겼던 오선화(박준면)는 빚쟁이들 때문에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자신이 티파니를 보러가야했다. 어쩔 수 없이 아름은 모친 오명화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급히 귀국했음을 알렸다.
오명화는 딸이 말도 없이 귀국한 것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급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밖에 있는 아들 한진우(손승원)를 불러들였다. 네 사람이 다같이 저녁을 먹었다. 아름은 자신이 위너스그룹 공모전에 참가했다가 1등을 하고 팀장으로 발탁되어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모두들 쉽게 수긍하는 듯 보였다.
그때 마침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렸고 오명화는 급하게 티파니를 안고 왔다. 아름은 티파니의 얼굴을 확인하려 표정관리가 안되었다. 한진우는 "누나 아는 애야? 누구 애야?"라고 물었고 한아름은 금새 정신을 차리고 "그러게, 갑자기 무슨 아기야?"라고 물었다.
오명호는 이모부 권영수(최승경)가 사고쳐서 밖에서 낳아온 아이라고 설명했다. 그 와중에 아름의 눈은 딸의 얼굴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었다. 딸 티파니는 아름을 향해 "엄마"라고 부르며 환하게 웃었다. 아름도 웃었고 모녀는 그렇게 애틋하게 상봉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한진우는 "쟤가 누나한테 엄마라고 하네? 누나가 좋은가보다"라고 지적했고 아름은 괜스레 찔려서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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