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노래 제목마다 ‘남자’ 필수조건 왜?

입력 2014-11-20 08:21  



오는 21일 디지털싱글 `피아노맨(Piano Man)` 발표를 앞둔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가 데뷔곡 `미스터 애매모호` 이어 또 다시 남자를 앞세운 노래 제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5개월 만에 컴백을 예고한 마마무가 발표하는 이번 신곡 제목은 ‘피아노맨’. 이 곡은 피아노를 잘 치는 멋진 남자를 향한 여자들의 솔직 당당한 고백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젠틀맨(Gentleman)`이 추가되며 남자 제목 시리즈를 완성했다.

마마무는 지난 6월 데뷔곡 `미스터 애매모호`로 활동할 당시 여성에게 애매모호하게 행동하는 남성에게 던지는 돌직구 가사로 많은 여성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런 마마무의 남자 제목 시리즈 노래에는 여자들의 솔직한 메시지를 애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가사로 녹여내며 젊은 여성층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소속사 WA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의 청순, 섹시를 표방한 걸그룹과는 달리 마마무는 솔직함과 개성을 앞세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룹이다. 그 첫 번째로 데뷔곡에 이어 신곡까지 남자를 소재로 한 곡명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서 마마무의 그룹색을 표현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마마무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피아노맨’을 공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피아노맨’은 마마무만의 유쾌함과 재기발랄한 색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곡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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