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축구장 크기만한 디지털 옥외광고판이 선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브로드웨이 45번가와 46번가에 걸쳐 위치한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매리엇 마퀴즈 호텔 외벽에 설치된 이 초대형 광고판은 6층에서 8층 건물 높이에, 가로 길이는 축구장 너비와 맞먹는다. 약 2400만 개의 LED픽셀로 이루어져 고화질의 영상물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광고판은 대형 옥외 광고판이 많은 타임스스퀘어 안에서도 가장 크고 광고 단가도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형 스크린에 광고 비용은 4주에 250만 달러(약 27억5125만 원)다.
이 대형 광고판이 설치된 브로드웨이 45번가는 매일 30만 명이 오가는 뉴욕의 대표 번화가로 타임스스퀘어연합회는 이 광고판의 마케팅 효과뿐 아니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팀 톱킨 연합회회장은 "사람들이 대자연의 협곡을 보러 그랜드캐년에 가듯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디지털 협곡을 보기 위해 타임스스퀘어에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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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