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도망자 신세..결국 경찰들에 '잡혔다'

입력 2014-11-20 09:53  


용수가 경찰들에 잡혔다.

2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철거깡패 일을 하다가 뜻하지 않게 사람이 다쳤고, 경찰들에 붙잡히고 말았다.

들레(김가은)는 식당으로 찾아온 형사로부터 용수(전승빈)가 성하지 않은 몸으로 도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들레는 전당포에 들렀고, 걸려온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용수의 목소리에 다급하게 전화를 끊지 말라며 만나자했지만 용수는 전화기를 끊어버렸다.

용수는 다리 위에서 강욱(최철호)의 손을 놓아버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들레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괴로워했다.

한편 들레는 춘옥(주민하)으로부터 수철(연제욱)이 조금은 진심인 것 같다는 말에 안다면서 곧 정리할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춘옥은 수철이가 그럴 줄 누가 알았겠냐며 사랑이 뭔지 한숨을 쉬었고, 태오(윤선우)가 떠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이 힘드냐 물었다.

들레는 최근들이 이상하게 강욱의 생각이 많이 난다며 강욱이 죽은 부인을 무척 사랑했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언젠가 사랑을 하게 되면 그런 사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했다.

들레는 그 사랑이 얼마나 힘들까 싶다면서 강욱의 웃어도 슬퍼 보이는 표정이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말했다.


춘옥은 들레에게 외로워도 슬퍼도 꾹 참고 견뎌야 하지 않겠냐며 용기를 돋우면서 태오에 대해 생각은 안 하냐 물었다.

들레는 태오도 잘 견딜 거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한편 식당 근처에서 들레를 몰래 보고 달아나던 용수는 포위하는 경찰들에 둘러싸여 도망갈 곳이 없었다.

용수는 경찰들과 대적해 싸우다가 뒤에서 들레가 부르는 소리에 멈칫했고, 곧 그대로 경찰들에 잡히고 말았다.

들레는 용수가 걱정이 되어 울먹였지만 용수는 들레에게 들어 가보란 말을 할 뿐 경찰들에 연행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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