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 새로운 관광 명소될까?

입력 2014-11-20 17:00  



치악산에 68km의 둘레길이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원주시와 치악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치악산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치악산 둘레길은 10개 구간, 68km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2017년까지 행구동에서 강림마을까지 5개 구간 34km가 조성되고, 나머지 구간은 2020년까지 총 68km로 조성된다.

치악산 둘레길 조성을 위해 투입될 예상 사업비 260억원 중 20억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원주시가 부담한다.

공단은 둘레길 조성에 대한 수차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최승운 공단 공원시설부 부장은 “치악산 권역의 다양한 전설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농촌과 도심을 잇는 개념을 적용해서 치악산 둘레길이 이야기가 풍부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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