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이 일본 도쿄돔 투어에서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부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JYJ의 일본 돔 투어 콘서트 `이치고 이치에`(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가 열렸다.
공연에 앞서 JYJ의 멤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재중은 이번 투어에서 조용필의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촬영차 제주에 갔을 때 차를 타고 달리다가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조용필 선배님께 연락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가이드(데모 녹음) 음원을 보내드렸는데 `잘 불러달라. 같이 밥 먹자`고 하셨다"며 "아직 찾아뵙진 못했지만 노래를 잘 부르고서 한국으로 돌아가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걷고 싶다`는 조용필이 2013년 발매한 19집 `Hello`의 수록곡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JYJ 김재중, 김재중이 부른 걷고싶다도 들어보고싶네”, “JYJ 김재중,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 많구나”, “JYJ 김재중, 다음에 조용필 선배님이랑 콜라보해도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도쿄 돔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JYJ는 오는 12월 13~14일 오사카돔 공연, 같은 달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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