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의 발인이 유족 및 동료들의 오열 속에 19일 엄수됐다. 이날 자리를 지킨 동료 이성미, 이경실, 박미선과 고인의 애틋했던 사이가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지난 16일 유명을 달리한 故 김자옥의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이성미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 등이 뜨거운 눈물을 쏟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인식에 참석한 이성미 이경실 박미선 김지선 조형기 등은 생전의 김자옥과 사모임을 가질 만큼 고인과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열린 김자옥의 딸 결혼식에도 참석하며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이들과 고인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함께한 여행담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애틋한 관계였던 만큼 이들은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이경실은 고인의 운구차량을 붙잡은 채 "언니 편안해. 언니 즐거웠고 행복했어. 잘가"라며 오열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자옥의 빈소에는 윤여정 이승기 이미연 유재석 나문희 전도연 박지성 태진아 등 그와 정을 나눴던 동료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자옥의 발인식은 19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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