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이 대복상사와 계약하지 않았다.
11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9회에서는 신규사업과 관련해 대복상사와의 계약을 맺지 않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김혜선 분)는 JB그룹 신규사업팀에서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복희는 분노했다.
그동안 JB그룹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그 사업과 관련된 그릇, 가구 등 일체를 대복상사에서 대왔다. JB그룹과 대복상사는 다른 업체들과 비교할 것도 없이 JB그룹이 새로운 사업을 할 때마다 계약을 따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엔 달랐다. 서준이 신규사업 책임자가 되면서 JB그룹과 대복상사의 개인적인 친분과 관계없이 물품들을 비교해 더욱 좋은 조건인 곳과 계약을 하겠다고 나선 것. 복희는 이런 서준의 의견을 무시했다. JB그룹 오너 일가와의 친분을 더욱 믿었던 것. 그러나 실제 서준이 대복상사와 계약을 맺지 않자 황당하고 또 노여웠다.
복희는 서준을 찾아가 이에 대해 따졌다. 복희는 “브랜드 론칭은 우리랑 잘 해놓고 이제와서 우리를 빼겠다? 이런 게 어딨냐”라고 물었다.
서준은 “대복상사보다 물건도 좋고 단가도 저렴하게 제시하는 곳이 있는데 굳이 대복상사랑 계약할 필요없다”라고 답했다.
복희는 상도를 운운했다. 서준은 “도의를 따질 때와 안 따질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강회장이다”라고 말했다.
복희가 “어디서 주제 파악도 못하고!”라며 언성을 높이자 서준은 “주제 파악 못하는 건 강회장님 아니냐”라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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