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뜬금없이 이혼서류 건네자 최정윤 “뭔가 있어” 의심

입력 2014-11-21 09:50   수정 2014-11-21 10:54


수호가 현수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11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9회에서는 이혼을 결심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호는 복희(김혜선 분)가 주영인(사희 분)를 이용해 현수(최정윤 분)의 자리를 뺏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호는 이 사실을 현수에게 알리려고 했다. 복희는 수호를 붙잡으며 “만약 현수가 다 알게 되면 현수는 너를 아예 보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세란(유지인 분)이 가만히 있겠냐. 세란은 예전부터 장서준(이중문 분)을 사위 삼고 싶어했는데 두 사람을 엮어주려 할 거다”라며 수호를 압박했다.

또 복희는 자신의 계획에 현수를 키운 순정(이상숙 분)도 동참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여러 가지로 수호는 복잡했다. JB그룹과 대복상사가 협력관계에 있다는 점도 폭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수호는 이를 덮기로 했다. 그러나 현수의 친엄마가 누구인지 알고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 현수에게 미안했다.

수호는 현수를 찾아가 “미안하다. 내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사과했다. 그리고 서류 하나를 건넸다. 이혼서류였다.

지금까지 이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버텨왔던 수호가 느닷없이 이혼서류를 건네며 사과하자 현수는 뭔가 의심스러웠다. 현수는 강회장이 또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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