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렴한 가격을 찾아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직구족들이 기다리던 미국 최대 할인전이 시작되는데요,
해외 시장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국내 백화점들도 미국 세일에 한 주 앞서 행사를 시작합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를 하는 일명 `직구족`들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쇼핑 할인전에 몰리면서 지난해 국내 직구 시장 규모는 1조3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올해 6월부터 2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 관세가 면제되는 상품군이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체 소비재로 확대되면서 직구 시장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백화점들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오늘(21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연 매출의 20% 이상이 몰리는 11월과 12월 매출을 외국 시장에 뺏기지 않기 위해 한 주 일찍 세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백화점 빅3는 모피와 다운점퍼 등에 대한 할인뿐만 아니라 직구족들을 잡기 위해 인기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세일에 포함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200여개 해외 브랜드들에 대한 시즌오프도 세일과 겹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4개 패션그룹과 연계해 신상품에 대한 세일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도 세일에 참여하지 않던 22개 명품 브랜드들을 할인전에 포함시켜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 할인을 진행하지 않던 해외 인기 아웃도어와 화장품에 대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20% 추가 할인까지 제공합니다.
<인터뷰> 정희원 신세계 백화점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들을 겨냥해 온라인몰에서도 기존에 세일 하지 않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할인판매합니다"
<스탠딩>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백화점 업계.
직구 시장 확대에 맞서 국내 고객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찾아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직구족들이 기다리던 미국 최대 할인전이 시작되는데요,
해외 시장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국내 백화점들도 미국 세일에 한 주 앞서 행사를 시작합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직접 구매를 하는 일명 `직구족`들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쇼핑 할인전에 몰리면서 지난해 국내 직구 시장 규모는 1조3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올해 6월부터 2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 관세가 면제되는 상품군이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체 소비재로 확대되면서 직구 시장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백화점들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오늘(21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연 매출의 20% 이상이 몰리는 11월과 12월 매출을 외국 시장에 뺏기지 않기 위해 한 주 일찍 세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백화점 빅3는 모피와 다운점퍼 등에 대한 할인뿐만 아니라 직구족들을 잡기 위해 인기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들을 세일에 포함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200여개 해외 브랜드들에 대한 시즌오프도 세일과 겹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4개 패션그룹과 연계해 신상품에 대한 세일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도 세일에 참여하지 않던 22개 명품 브랜드들을 할인전에 포함시켜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 할인을 진행하지 않던 해외 인기 아웃도어와 화장품에 대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20% 추가 할인까지 제공합니다.
<인터뷰> 정희원 신세계 백화점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들을 겨냥해 온라인몰에서도 기존에 세일 하지 않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할인판매합니다"
<스탠딩>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백화점 업계.
직구 시장 확대에 맞서 국내 고객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