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입력 2014-11-21 15:26   수정 2014-11-21 16:36

<앵커> 대림그룹이 석유화학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새롭게 도약을 추진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림은 지난해 신규 수주 8조 6천523억원 가운데 해외에서만 5조 4천 537억의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전체 수주금액 중 63%를 해외에서 수주한 셈.

기존 사우디와 쿠웨이트 중심의 중동과 필리핀,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에서 벗어나 아프리카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는데도 성공 했습니다.

공사종류도 가스·오일 플랜트에서 발전소와 특수교량, 국제공항 여객청사, 타이어 공장 등 발전플랜트 및 토목, 건축분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대림은 그룹의 발전과 석유화학 역량을 살려 글로벌 디벨로퍼(Developer)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강점을 살리고 신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건설업에 집중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민자 발전, 석유화학 등 제조업 분야로 확대·재편할 방침 입니다.

대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분야의 기술력과 35년 동안 석유화학사업을 운영하며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자 발전과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운영과 호주 밀머랜 석탄화력발전소를 통해 국·내외 민자 발전시장에 안착한 대림은 네팔 수력발전소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파키스탄 정부와 정부·민간 공동개발사업 형태로 500MW급 수력발전소 건설 MOU를 체결해 오는 2016년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림은 민자 발전(IPP)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민자발전(IPP) 분야는 민간 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발전소를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소유,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 금융 조달 등 다방면에서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대림은 국내외 LNG 및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PP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아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발주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림은 그동안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력 시장인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전략 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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