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KBS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 한채아·성혁 전세대 아우를까

입력 2014-11-21 16:24  


한채아·성혁이 KBS 일일극일 이끈다.

일일 드라마 최강자 KBS가 한채아·성혁이라는 젊은 배우를 내세웠다.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만족을 주기 위해 두 배우를 섭외했다는 KBS는 새 일일극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까.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저녁 일일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한채아, 성혁, 지주연이라는 젊은 배우들을 비롯해 강남길, 김해숙, 이효춘, 이영하 등 중년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KBS TV 본부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민 드라마를 배출한 KBS 1TV 일일극이 지금도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가족에서 행복을 찾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겠다. 동시간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공감을 주고, 젊은 친구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신만이 내 사랑’은 최근 트렌드 ‘쉐어하우스’를 소재로 한 지붕 다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잘 나가는 PD에서 과일 시장 상인이 된 여자, 홀아버지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중년 여자, 싱글 대디, 외국인까지 혈연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의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당신만이 내 사랑’ 진형욱 감독은 “버림받은 사람들과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버림받은 사람들과 버린 사람이 서로를 용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의 작은 희망을 그려낼 것이다”며 “님이지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배려심이 많이 지는 거 같다. 그런 주제의식을 가진 따뜻한 드라마다”며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 사회, 그리고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당신만이 내 사랑’은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며 한 채아, 성혁이라는 젊은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웠다. 진형욱 감독은 “시청해주시는 분들을 더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좋은 배우들을 섭외했다. 젊은 친구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두 사람을 주연 배우로 내세운 이유를 밝히기도. 진형욱 감독의 말에 이영하 역시 “젊은 친구들의 신선하고 풋풋한 사랑이 담겨있다. 하지만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황혼의 사랑이야기도 담고 있다”며 시청층이 구분되지 않고 모두가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임을 밝혔다.

일일극을 이끌어 갈 한채아는 “성혁 오빠와 첫 촬영부터 비에 젖고 강에 빠졌다. 힘든 촬영이 연속이었지만 결과물을 보니 만족스럽다. 힘든 만큼 잘 나온 거 같다”며 성혁과 힘든 촬영을 진행했지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후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혁 역시 마찬가지. ‘왔다 장보리’ 사이다남으로 인기를 얻은 그는 미니시리즈가 아닌 일일극을 선택했다. 다소 의외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사랑에 헌신적인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트렌드를 생각하지 않고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부족한 게 많지만 훌륭한 선배님들이 출연하시는 만큼 배우면서 하겠다.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선 절대 안 된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한채아 씨에게 도움을 받으면 내 영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배들에게 배우며 열심히 임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메리는 외박중’, ‘열여덟 스물아홉’, 일일 드라마 ‘아름다운 유혹’을 집필한 고봉황 작가와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연출을 맡은 진형욱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한채아, 성혁, 지주연, 강남길, 김해숙, 이효춘, 이영하, 김민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25분 KBS 1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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