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승부사 임시완, ‘요르단 사업’ 제안… 격식을 깨지 않곤 고수가 될 수 없다

입력 2014-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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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이 요르단 사업을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1회 방송분에서 영업3팀은 내년 사업 계획으로 바빠졌고, 장그래(임시완)는 비리로 중단 된 요르단 사업을 제안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박과장(김희원)의 비리로 오상식(이성민)은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이 되었고, 부장은 좌천이나 다를 바 없는 발령으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에 영업3팀은 내부 고발자가 되어 회사 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이어서 박과장이 나간 자리에 천관웅(박해준)이 영업3팀에 들어오게 되었고, 과거 같이 일했던 기억으로 기대했던 김동식(김대명)의 기대와 다르게 천관웅은 냉랭한 태도로 이들을 대했다.

천관웅은 냉소적으로 행동했지만 이내 오상식의 “왜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줄 알아? 게임을 하니까 빠지는 거야. 일하러 와서 게임이나 하면 자네부터 게임에 빠질 거야”라는 조언과 술자리로 3팀의 일원으로 즐겁게 일에 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영업3팀은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 바빠졌고, 매일 회의로 피곤한 일상을 보냈다. 딱히 좋은 아이템이 떠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장그래는 ‘격식을 깨지 않으면 고수가 될 수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박과장으로 중단 된 요르단 사업을 제안했다. 비리를 거둬내면 매력적인 아이템이란 이유였다.

회의는 중단되었고 영업3팀의 분위기는 싸해졌다. 매력적인 아이템임이 분명하지만 건들기 어려운 아이템이기 때문이었다. 고민 끝에 오상식은 장그래에게 왜 해야 하냐고 물었고, 이에 장그래는 “우리 팀의 일이 아직 덜 끝난 것 같아서요. 모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회사의 모두가 박과장님에게”라고 설명했다.

장그래의 말을 들은 오상식은 “모욕을 받은 거다, 이거지. 박과장한테 우리가. 비리를 걷어내면... 그래. 좋은 사업이다. 신입사원이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이지. 그게 상사 맨이다. 좋아. 해보자”라고 칭찬과 동시에 장그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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