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태인이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상처받은 경험을 밝혔다.
박태인은 23일(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가족 여행을 앞두고 남자친구가 손수 이것 저것 가져가라고 챙겨주더라. 그런데 여행 기간동안 연락이 두절되더니, 돌아오니까 문자로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대로 헤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박지훈 변호사와 김미성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 이우성 기자가 참석해 연인 간의 이별은 물론 부부의 이혼까지, `잘 헤어지는 법`을 두고 토론을 진행한다.
한 해 8천여 건의 데이트 폭력, 그 중 100여 건이 살해 등 범죄로 이어지는 무서운 세상에서 `데이트 폭력 가중처벌법`이 시급하다는 박태인과, 돈이 있어도 양육비 지급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벌하기 위해 `양육비 이행 전담 기동대 설치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크리스 존슨의 의견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이별을 계기로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이별할 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아서`라고 꼬집는다.
실제로 최근 이별을 할 때 스마트폰 메신저로 `통보`하는 연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문가들은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대방에게 모멸감을 주고 범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혼시 고려해야 할 법적 문제, 피해사실 입증 방법 등 현명한 이별을 위한 요령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혼 후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방법을 비롯해 배우자 귀책으로 이혼할 경우 재산 분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고급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