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박해준, 영업3팀 발령… 이경영과 딜 있었나? “이성민 변했다”

입력 2014-1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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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해준이 요르단 사업에 불만을 갖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2회 방송분에서 천관웅(박해준)은 요르단 사업에 불만을 갖고 있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최전무(이경영)에게 물었지만 별다른 말을 듣지 못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천관웅은 요르단 사업을 진행하자는 오상식(이성민)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다. 정치적인 것을 드러내면 타당한 사업임이 분명하지만 얽히고설킨 것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이 들어가고 천관웅은 영업3팀에 자신을 발령시킨 최전무와의 대화를 회상했다.

왜 3팀인지 질문하는 천관웅에게 최전무는 “가서 잘 도와서 영업3팀 한 번 키워보라고. 자네 생각엔 풍치를 뽑는 게 낫겠어, 그대로 누는 게 낫겠어?”라고 말했고, 이에 천관웅은 “상황 정말 엿 같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서 천관웅은 최전무를 만나러 갔고, 요르단 사업을 진행하는데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었다. 이에 최전무는 “자네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건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팀원이면 제대로 일을 해야지. 내가 그러라고 보낸 걸로 아는데”라고 보내기 전과 다르게 사무적으로 천관웅을 대했다.


최전무와의 일을 제외하고도 이 사업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천관웅은 이 사업을 제안한 장그래(임시완)에게 “장그래씨가 지금 무슨 일을 벌여놓고 손 놓고 있는지 알아? 전체를 보지 못하는 거. 회사라는 게, 조직이라는 게, 간단하고 단순한 게 아니야. 스스로도 감당할 수 있는 제안을 하라고. 장그래씨가 얼마나 서포트 할 수 있어?”라고 쓴 소리를 했다.

한편, 요르단 사업 PT를 하게 된 영업3팀은 준비한 PT자료를 뒤엎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역시 장그래의 제안 때문이었고, 천관웅은 “오차장님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된 거냐. 내가 아는 오상식이 아닌 것 같아”라고 김동식(김대명)에게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동식은 “변한 거 없으세요”라고 오상식의 편에 섰고, 천관웅은 “이 영업 3팀 떠나야 너도 핀다. 너도 알잖아?”라는 말을 건넸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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