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달라졌다.
11월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으로 온 수인은 남편 사진을 부여잡고 서러워서 눈물을 흘렸다. 그때 앵란(전인화)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앵란은 그날은 수인이 실수한거라며 그를 꾸짖었다. 억울하긴 하겠지만 그렇게 감정적으로 하진 말았어야했다며, 더 신중했어야했다고 그를 다그쳤다. 그날은, 수인이 태산(박근형)의 얼굴에 빵을 던진 날이었다.
앵란은 그런 일만 없었더라면 태산이 섭섭치않게 뒤를 봐줬을텐데 공장에서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다 어긋났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너한텐... 동전 한닢도 줄 수 없으시댄다"라고 말했다. 수인은 그런거 필요없다고 했다.
앵란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태산에게 찾아가 납작 엎드려 빌고, 살아갈 길을 마련해달라고 부탁을 드리라고 했다. 자존심 내세울 때가 아니라는 말에 수인은 "저는 잘못한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눈물을 글썽이는 수인에게 앵란은 "누가 너가 잘못했대?"라며 어차피 옥살이를 한거니까 앞으로 살아갈 길을 생각해야된다며 훈수를 뒀다. 또 뽑아먹을건 확실히 뽑아먹으라며 사람이 약게 살아야하는데 왜 융통성이 없냐며 그를 꾸짖었다. 수인은 약게 살지 않겠다고 했다. 대신 똑바로 살거라고 했다. 수인은 앵란을 잠시 노려봤다.
한편 복단심(정혜선)은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다. 집안 가사일을돌보던 아주머니는 수인이그렇게떠나고, 한 동안 단심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일렀다. 수인은 건강은 괜찮으신거냐며 그를 걱정했다. 건강은 괜찮다는 말에 수인은 안심이 됐고 단심이 잘 지내는걸 보니까, 그제서야 마음이 한결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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