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얽히고설킨 관계 "남은 3회 모두 해소될 것"

입력 2014-11-23 11:00  

OCN `나쁜 녀석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방송된 `나쁜 녀석들` `진실의 그늘` 편에서는 나쁜 녀석들을 소탕하기 위해 뭉친 이들에게 뭔가 더 깊은 진실이 숨겨져 있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누군가 박웅철(마동석), 정태수(조동혁)에게 이정문(박해진)의 살인청부를 했었고, 또 오재원(김태훈) 검사가 `나쁜 녀석들` 팀을 해체 시키려 유미영(강예원)에게 손을 내밀고, 유미영은 남구현 경찰청장(강신일)을 배신하고 그 손을 잡았다. `나쁜 녀석들` 팀의 박웅철, 이정문, 정태수와 오구탁 반장(김상중) 등 주위의 모든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있어 그 누구도 진짜 진실을 품고 있는 배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구탁과 이정문의 과거가 드러나며 비밀스러운 인물인 이정문의 예전 정신과 의사(남상진)가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구탁은 이정문이 자신의 딸을 진짜로 죽였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이정문에게 총구를 겨눴지만 "당신 딸 오지은, 내가 죽였다고 생각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진실이야 원망이야? 진실이면 나를 한 번만 도와주고 원망이면 방아쇠를 당겨"라는 이정문의 말에 진실을 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오구탁의 딸을 죽인 범인, `나쁜 녀석들`의 소집 이유,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가 남은 3회 방송에서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그간 방송을 통해 다양한 복선들이 등장했고,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복선들의 실마리가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남은 3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문점들을 모두 해소시켜 드릴 것이다"라며 "반(半)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나쁜 녀석들`은 첫 촬영에 들어갈 시점 11부작 대본이 모두 나와있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볼거리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사진=OCN)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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