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K팝스타4' 다른 오디션프로그램과 확실히 달랐다

입력 2014-11-23 18:54  


‘K팝스타’가 더욱 놀라운 참가자들과 함께 시즌4의 문을 열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전 시즌과는 달리 각 회사에 객원 심사위원들과 현장 방청단이 심사장에 함께 해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세 심사위원이 입을 모아 말했듯 자신의 목소리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참가자를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가장 처음 본선 무대에 나타난 사람은 키보드 참가자 홍찬미였다. 노래에 기승전결이 없다는 혹평을 받으며 박진영, 양현석에게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유희열은 달랐다.

“그런 노래도 있어야한다”며 홍찬미의 노래스타일을 지지했다. 양현석은 “그런 노래를 20곡 불러야한다고 생각해봐라”고 말했지만 “속삭이는 이야기를 듣고싶어 앉아 계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꽤 많다”고 맞섰다.

유희열은 첫 번째 참가자부터 파격적으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했고, 홍찬미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었다.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 등 세계적 명성의 가수들이 우승했던 ‘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권혜인에게도 날카로운 심사평이 이어졌다.

노래를 잘하지만 기술이나 테크닉에 의지한다는 것. ‘자신의 목소리로 자기의 이야기를 전달하라’는 확고한 심사 기준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유희열과 박진영이 불합격 판정을 내렸으나 양현석의 와일드카드 사용으로 권혜인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션에 처음 도전한 16세 박윤하는 어른들 흉내 안내고 나이에 맞는 자기 목소리, 자기 감성으로 부른 것만으로 100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합격을 받았다.


말이 안 될 정도로 천재적이라고 극찬을 받은 6살 최연소 참가자 나하은과 노래를 자기에 맞춰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불렀다는 평가를 받은 정승환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K팝스타3’에서 TOP10에 진출했고, 얼마 전 데뷔를 끝낸 남영주의 동생 남소현 역시 합격을 받았다.

“단 한 번의 무대로 증명한 압도적인 실력, 최고의 가창력”이라는 찬사를 받은 그레이스 신 또한 만장일치 합격을 받았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참가자는 새로운 목소리를 가진 이진아.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놀라워했다.

이진아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의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박진영, 유희열은 합격 버튼을 눌렀다. 들어본 적 없는 음악에 감탄한 것.

무대 후 “심사대상이 아니다 아티스트다. 심사받고 잘하나 못하나 이런 단계가 아니다. 합격버튼 누르기 민망할 정도”, “노래듣는 내내 행복했다. 뭐라고 단정 짓지 못했었던 꿈꿔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봤다”는 극찬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K팝 스타4’는 예고한 바와 같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참가자들에게 합격을 줬다.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노래경연대회가 아니라는 ‘K팝 스타’만의 특색이 그대로 드러났다.

단 하나의 ‘K팝 스타4’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또 어떤 참가자들이 어떠한 노래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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