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창욱이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현재 지창욱은 뮤지컬 ‘그날들’의 강무영으로, 드라마 ‘힐러’의 서정후로 분해 빈틈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는 터.
올해로 데뷔 6년째인 지창욱은 장르와 역할을 불문한 활약을 펼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지창욱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두터운 신뢰감과 기대감을 부여했고, 20대 남배우로서는 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작년 초연에 이어 뜨거운 성원을 얻고 있는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지창욱의 무한한 끼와 풍성한 표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 지창욱표 강무영은 때로는 발랄하고도 패기넘치는 청년 경호원으로, 때로는 애절한 로맨티스트로 1000여명의 관객을 울고 웃게 하는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힐러’의 타이틀롤인 힐러 서정후 캐릭터는 극강의 시크함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드러난 지창욱의 올블랙 패션 속 빛나는 예리한 눈매, 그리고 감각적인 액션 장면들은 그동안 선보인적 없는 그의 새로운 면모들이 어떻게 드러날지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창욱의 한 관계자는 “공연장과 촬영장을 오가고있는 지창욱은 매 순간에 몰입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중이다. 캐릭터는 물론 뮤지컬과 드라마에 걸맞는 연기 화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집중력을 놓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극명하게 다른 두 인물을 살아내고 있는 지창욱의 반전 매력은 올 겨울, 대중들의 마음을 관통할 전망이라고. 특히,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연기 열정으로 빚어낸 강무영과 서정후라는 두 남자는 지창욱의 행보를 더욱 주목케 하는 이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지창욱표 강무영을 만나 볼 수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내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는 오는 12월 8일 첫 방송 될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