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늘(24일) 2차 공판 참석…지연·다희와 삼자대면

입력 2014-11-24 09:55  


이병헌이 2차 공판에 참석한다.

오늘(24일) 서울 중앙 지법에서 열리는 이병헌 사건 공판에 걸그룹 그램 멤버 다희, 모델 이지연, 주선자 석 씨와 이병헌이 참석한다.

이병헌은 지난 10월 다희와 이지연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당해 경찰에 고소했다. 16일 1차 공판이 진행됐고 검찰은 피해자 이병헌과 석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20일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아내 이민정 역시 뒤이어 출국했다.

당시 11월 11일 2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병헌의 미국 일정이 길어지면서 24일로 연기됐다. 이병헌이 2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낼지가 관심사였지만 그는 21일 새벽 조용히 입국해 공판을 준비했다.

다희와 이지연, 그리고 이병헌은 서로 다른 주장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다희와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집을 사주겠다며 깊은 사이를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이병헌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다희가 11번째 반성문을 제출했고, 이병헌의 귀국날 또 하나의 반성문을 제출한 상황. 오늘 열리는 2차 공판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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