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영인이 현수를 자극했다.
11월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0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과 또다시 마주치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유지인 분)은 영인을 자신의 친딸로 굳게 믿고 있었다. 세란은 영인을 서준(이중문 분)에게 소개하기 위해 서준의 회사에 데리고 갔다.
마침 업무 중이었던 현수는 영인과 세란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현수는 이미 영인이 세란의 진짜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복희(김혜선 분)를 옭아맬 정확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에는 섣불리 행동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영인은 현수가 뭘 알게 되었는지 전혀 모른 채 현수를 향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보란 듯이 세란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유치한 행동을 했다. 현수는 그런 영인의 모습을 보며 콧방귀를 꼈다.
이후 영인은 세란이 없는 틈을 타 현수에게 접근했다. 영인은 “이사님이랑 이혼했다면서요? 왜요?”라고 물었다. 현수는 “강회장이 왜 이혼했는지는 이야기 안 해줬나봐요”라고 말했다.
영인은 “한때 시어머니였는데 강회장이라고 부르는 건 예의 없지 않나?”라고 말하며 현수를 자극했다.
영인이 자극하자 현수는 “강회장이랑 언제부터 사이가 좋았어요? 당신 정신병원에 쳐넣으려고 했던 사람이잖아요”라며 “아니면 강복희 회장은 하루 아침에 용서할만한 이유가 있나?”라고 맞섰다.
이어 현수는 “그렇구나, 친엄마를 찾아줬지? 대표님 같은 분이 친엄마라 좋겠어요.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며 영인을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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