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테니스 신동 야콥이 `예체능` 테니스단을 단체 멘붕에 빠트렸다. 환상적인 발리와 멋진 백핸드 공격까지, 아홉살 소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출중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25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1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테니스 강국 영국부터 프랑스, 캐나다, 독일까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로 이뤄진 외국인 연합팀과 박진감 넘치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그 가운데 `예체능` 테니스단을 단숨에 멘붕에 빠트린 금발의 아홉살 소년 `야콥`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야콥은 우윳빛 피부에 금발 숏컷이 아름다운 만화 속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어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야콥의 복식 파트너인 아빠 얀은 체코 주니어 플레이어 탑 10출신으로 체코 내셔널 챔피언(주니어팀) 2회 수상에 빛나는 수준급 테니스 실력의 소유자다.
야콥 또한 아빠의 피를 물려받아 발리, 백핸드, 서브, 스매싱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유람은 아홉살 테니스 신동의 겁 없는 플레이에 연신 "어떡해~ 어떡해~"라며 울상 지었고, 이규혁은 "공이 너무 빨라서 무서웠어"라며 기겁하는 등 두 사람의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선 해설위원 또한 야콥에게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보통 애기가 아니에요. 발도 엄청 빨라요"라며 이규혁과 차유람에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체코 테니스 신동의 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예체능` 현장을 단숨에 `야콥앓이`에 빠트리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엄마 미소 짓게 한 아홉살 테니스 신동의 모습이 담길 `우리동네 예체능`은 25일 밤 11시 1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사진=KBS2)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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