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국제시장’은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국제시장’에서 덕수(황정민 분)의 아내 영자로 출연하는 김윤진은 이날 시사회에서 “무대에 설 준비가 안 된 거 같다. 황정민 씨가 말씀하신대로 1년 6개월을 넘게 기다린 후 오늘 처음 영화를 봤다. 정말 창피할 정도로 눈물이 나와서 자막이 올라가자마자 화장실로 가 화장을 수정했다”며 처음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너무 긴 후반작업을 했고, 완벽한 영화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진심이 그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과거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나 현재까지 서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일상의 소박한 꿈과 희망이 움트는 공간인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황정민,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오달수,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 러닝타임 1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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