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첫 프레젠테이션, 이민지 맹공격에 '당황+울상'

입력 2014-11-24 20:50  


신소율이 첫 프레젠테이션 후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9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팀장으로 발령받고 첫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천성운(김흥수)에게 "우리 잘 해보자"고 인사했고 천성운은 "나랑 뭔 상관이냐"고 뾰루퉁했다. 한아름은 "그래도 같이 힘을 합친 거니 그런 것"이라며 티격태격했다.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 고윤이(이민지)는 왠지 모를 질투에 휩싸였다.

한아름이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고윤이는 그 내용에 과감히 태클을 걸었다. 한아름이 나름 열심히 설명해도 고윤이는 "낙관적인 태도는 좋지만 시장에서 통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고윤이의 지적에 한아름은 거의 울상이 되다 시피 했다.

그러자 사장 천도형(김응수)이 나서서 "오늘 프레젠테이션은 여기까지"라고 마무리 시켰다. 미팅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천도형은 고윤이를 향해 "지적 잘했다. 어찌 내 맘을 그리 잘 읽었냐. 팀장이 당근이라면 이제 채찍이 필요할 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윤이는 만족스러운 듯 웃어보였다.



한아름은 첫 프레젠테이션을 망쳤다는 생각에 옥상으로 올라가 눈물을 훔쳤다. 게다가 젖몸살은 심해지고 티파니가 밥을 못 먹고 있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자 서러움은 더 복받쳐 올라왔다. 아름은 "바보. 그거 하나 잘 못하고"라며 자기 자신을 책망했다.

아름이 울고 있을때 옥상에 올라온 천성운은 그녀를 발견했다. 옥상에서 늘 소형 비행기를 조종하며 놀던 그는 그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아름은 뒤늦게 천성운을 발견해 눈물을 그치고 "여긴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천성운은 태연하게 "여기 내 구역이다"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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