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유축기와 젖몸살로 고생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9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직장생활을 하랴, 몰래 티파니를 돌보랴 고생했다.
아름이 티파니를 데리고 야근할때 천성운(김흥수)이 들어오면서 1차 위기를 겪었다. 티파니는 "이모 딸인데 이모가 문제가 많다. 이모부도 문제가 많다. 알지 않느냐. 내가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모친이 방에 들어와 빨래를 넣어줄때도 깜짝 놀랐다. 아름은 "내가 하겠다"며 얼른 엄마를 옷장에서 멀리 떨어뜨려놓았다. 이때 모친 오명화(김혜옥)는 "너 친구 걔 유학갔다가 임신해서 왔다더라. 배 불러서 왔다더라. 어릴때부터 그 집 엄마가 너랑 계속 비교만해서 아니꼬왔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싱글벙글했다. 그러자 아름은 더욱 의기소침해졌다.
오명화가 나간 후 아름은 서랍을 확인했다. 모친이 발견하지 않았으나 하마터면 들킬뻔했다. 바로 티파니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가져다 놓은 유축기였다. 그녀는 유축기를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했다.
회사에서는 젖몸살까지 일어났다. 그녀는 가슴이 아파 가슴을 부여잡고 인상을 찌푸렸다. 옷이 조금 젖어있는 듯 했다. 그녀는 서러움에 눈물이 났다. 자기는 젖몸살로 아픈데다가 딸 티파니는 젖이 그리워 밥도 먹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아름은 자신보다 티파니가 더 가여워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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