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취재진 몰리자 화장실로 대피”

입력 2014-11-25 03:45  


`이병헌 협박 사건`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지난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공갈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는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가 피의자로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병헌은 재판이 시작되기 23분 전인 1시 37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색 수트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채 등장한 이병헌은 고개 숙여 인사를 했으며, 이어 쏟아진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모두 대답 않은 채 법원 건물로 들어갔다.

재판 시작 전 이병헌의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이 몰리자 경호원과 함께 20여 분간 화장실에 몸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시간 넘게 진행된 재판을 끝낸 이병헌은 취재진들에게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9월 A씨와 B씨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미끼로 50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어떻게 되려나” “이병헌 증인 출석, 진짜 화장실로?” “이병헌 증인 출석, 왜 비공개야?” "이병헌 증인 출석, 가족은 무슨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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