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인해 화랑곡나방이나 수시렁이류 등 해충의 내부 침입 및 서식율이 높아져 식품 이물혼입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물혼입사고와 관련한 각종 클레임 또한 증가하는 가운데, 그 실체를 명확히 규명할 수 없어 고객과 제조업체 모두 피해를 보는 일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스코는 ‘이물분석센터’를 구축하고 식품에서 발견된 이물의 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이물분석서비스를 제공해 겨울철 먹거리 안전과 제조업체들의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식품혼입이물은 애벌레 등의 해충 이외에도 털, 탄화물, 쥐의 분변, 곰팡이, 식재료의 변형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세스코는 각 이물을 분석하고자 최첨단 분석기기 및 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이물분석센터를 구축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서는 년간 4,000건 이상의 이물분석데이터 및 전문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한, 이물분석시스템으로 이물의 실체 및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
세스코의 이물분석센터를 이용한 모 식품업체의 관계자는 "얼마 전 아이의 치아에서 빠진 치과용 재료인 아말감을 젤리에서 발견하여 금속 물질로 오해한 고객의 클레임이 있었다"며 "눈으로만 보았을 때에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처럼 보여 우리도 꼼짝없이 보상을 해 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회사에 심각한 이미지 훼손을 당할 수 밖에 없었을 상황이었는데,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분석을 의뢰해 이물질의 실체를 규명하여 고객의 오해를 풀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치과용 도재가 도자기 파편으로 의심되어 발생한 클레임, 제품의 원료를 쥐 똥으로 오해해 신고 당한 사건 등 정체불명의 이물에 대해 각 이물유형에 적합한 전문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해당 사건들을 규명한 세스코의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서는 각 이물 종류에 맞는 분석 방법을 선정해 이물의 실체 및 원인 규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내년 3월 국제공인인정제도 `KOLAS`의 인정 기관으로 지정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각 시군구청 등에서 주최하는 식품 제조 업체 대상 워크샵 등에 참석해 이물클레임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며, 식물혼합이물로 인한 소비자와 제조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혼입이물에 대한 분석 및 관련 문의는 세스코 식품안전 홈페이지(www.cesco.co.kr) 또는 전화(1588-111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