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뽀로로를 택시로 만나볼 수 있다.
25일 서울시는 공식 SNS를 통해 “뽀로로가 택시로 돌아옵니다! 25일부터 서울시내에서 운행될 뽀로로 택시. 내부에는 뽀로로 안전띠와 인형도 비치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탑승 예약도 가능합니다”라고 뽀로로 택시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뽀로로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로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택시 외부에는 뽀로로 그림이 그려져 있고, 내부 뒷좌석에도 뽀로로 안전띠 가드와 뽀로로 인형이 비치돼 있다. 휴무조를 제외하고 하루 평균 1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뽀로로 택시는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마찬가지로 배회 영업하며 손님을 직접 태우고, 제한적으로 예약 손님을 받는다. 뽀로로 택시를 예약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예약은 하루 총 10건으로 제한되며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알려진 대중적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 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타요 버스와 라바 지하철 운행을 시작하여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뽀로로 택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뽀로로 택시,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하겠다”, “뽀로로 택시,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듯”, “뽀로로 택시, 나도 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뽀로로 택시를 시범 운행한 뒤 시민과 운수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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