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9일만에 7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의 OST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다.
새로운 살 곳을 찾아 우주공간으로 떠나는 지구여행자들 이야기를 담은 ‘인터스텔라’의 음악은 거장 한스 짐머가 담당했다. 영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한스 짐머의 음악에 대해“그의 음악은 완벽했다, 영화의 심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음악을 듣고 ‘이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스 짐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동생과 함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단계부터 작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연 같은 우주 공간을 채우는 장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은 짐머는 ‘인셉션’의 세배에 달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작업한 수많은 영화 음악 중 가장 많은 신경을 쓴 작품이라고 전했다.
1989년 ‘레인맨’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한 한스 짐머는 1994년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상을 휩쓸었고 그 후 ‘마다가스카’, ‘이집트 왕자’,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 나이트’, ‘인셉션’등 100여 편이 넘는 애니메이션과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음악을 담당 해온 거장 음악 감독이다.
한편 ‘인터스텔라’ OST의 디지털 음원은 25일부터 국내 각 음원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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