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 매년 3.5%씩 성장

입력 2014-11-25 17:57   수정 2014-11-25 18:00



독일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현재 6780만 박(2013년 기준)에서 10년 안에 1억 2150만 박(캠핑 제외)까지 증가할 것으로 독일관광청은 전망했다. 이는 거의 80%의 성장률이다. 독일관광청은 다양한 방식의 통계를 바탕으로 특별 이사회 회의에서 이와 같은 사항을 발표했다.

클라우스 래플 독일관광청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을 전세계에 매우 성공적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1억 2100만 박이라는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을 개선하고 마케팅 테마를 개발하고 있다"고 이 설명했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1995년부터 2009년까지의 통계와 2010년 보고서에 따라 2020년까지 8000만 박이라는 전망치가 나온다"면서 "2030년은 연간 3.5%의 성장률에 따라 1억 2100만 박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유럽 지역은 평균 3.3%의 성장률과 약 73%의 세계 시장 점유율(2030년 기준)을 보임에 따라 유럽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지, 독일의 주요 시장이 될 것이다. 유럽 관광객의 숙박일수는 약 3730만 박 정도 증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남아와 남미, 중동지역 역시 높은 성장률과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시장 점유율 때문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관광의 성장 가능성은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1610만 박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유럽 외 지역의 점유율이 23.1%에서 26.2%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곳은 중국(320만 박 증가)과 아랍 지역 국가(200만 박 증가) 그리고 미국(190만 박 증가)이다. BRIC(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경우, 2030년까지 1010만 박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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