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혜옥, 신소율 때리며 "애 아빠 누구야? 어디서 달고왔어"

입력 2014-11-25 21:38  


김혜옥이 신소율을 때리며 애 아빠가 누군지 추궁했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0회에서 오명화(김혜옥)는 한아름(신소율)에게 전화를 걸어 이모 오선화(박준면)네 집으로 오라고 했다.

오명화와 한아름은 티파니의 친모 여부를 안 후 오선화의 집에서 다시 재회했다. 오선화는 오명화에 이어 한아름까지 집에 들어오자 당황해 "여긴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그러나 오명화는 굳은 얼굴로 "선화 너는 잠깐 나가 있으라"고 부탁했다. 선화는 부리나케 거실로 나갔고 두 사람이 방에 남아 이야기를 나눴다. 오명화는 한아름에게 "누구야. 애 아빠 누구야. 누구랑 그런거야. 지금 어디있어? 죽었어? 헤어진거야? 무슨 일 당한거야? 왜 너 혼자 이렇게 왔어"라고 다그쳤다.

아름은 울면서 아무말 못했고 오명화는 한아름을 안고 흔들었다. 이어 "당장 말해. 너 그런애 아니잖아. 어디서 저렇게 달고 나타난거야"라며 사정없이 흔들고 때렸다. 이에 한아름은 "없어. 아이 아빠 없어 나 혼자 그런거야"라고 설명했다.



아름은 "엄마. 나 혼자 그런거야. 티파니 내 딸이야. 내가 낳은 내 딸이라고. 잘 들어"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아름도 울고 명화도 울고 둘 다 눈물바다가 됐다. 오명화는 "너는 그럴 리가 없잖아. 내 딸은 아니잖아. 이런 애 아니잖아.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통곡했다. 명화가 딸을 하도 때리고 다그치자 밖에서 듣던 선화가 들어와 두 사람을 말렸다.

이후 두 사람은 가만히 집에 돌아왔다. 당분간은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한아름은 가만히 자신의 방에서 고개를 파묻고 한참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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