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가 백야의 옷이며 구두에 대해 싼거라며 한마디 했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백야에게 옷을 사주고 돌아오는 길에 지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백야의 옷이며 구두가 싼거라고 말했다.
백야(박하나)는 은하(이보희), 지아(황정서)와 함께 백화점 쇼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과 부유하게 사는 모습 등에 서러움과 분노를 느꼈다.
한편 지아는 은하에게 “엄마같은 사람도 없어” 라며 백야가 일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비싼 백화점 옷을 사주냐 물었다.
은하는 지아의 장래를 생각해 사줬다 말했고, 지아는 백야가 뭐든 알아서 척척 해준다며 눈치는 빠르다고 전했다.
은하는 백야가 무늬만 친척인 것인지 옷이며 신발이 저렴한 제품이라서 의아한 듯 했고, 지아도 느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은하는 그 사이 아들 나단(김민수)에 전화를 걸어서 미강개발 막내딸과의 맞선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했다.
나단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했지만 은하의 말에 복종하듯 대답만 짧게 할 뿐이었다.
한편 은하는 지아와 함께 모나리자(최수린)를 만나는 겸해서 마사지 샵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나란히 누워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모나리자와 은하가 선중(이주현)의 그림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사이에 지아는 코를 골며 잠에 빠졌고, 은하는 멋쩍은 듯 모나리자에게 운동하느라 피곤해서 그렇다며 넘겼다.
한편 선지(백옥담)는 주말에 백야의 새언니 효경(금단비)이 이사를 들어올거라며 사정을 설명했다.
달란(김영란)은 선지에게 효경이 식구도 아닌데 가급적이면 화실을 비우지 말라며 주의를 줬다.
그러나 선지는 선중은 양귀비가 환생해도 그림만 그릴 거라면서 아마도 선중에게 문제가 있을거라 말했다.
달란은 선지에게 별 소리를 다한다며 등짝에 행주를 던졌고, 골칫덩이는 바로 선지라면서 곁눈으로 째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