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이태환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9회 방송분에서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는 한별사건을 풀고 있었고, 사건기록을 본 강수(이태환)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혼란이 왔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강수는 구동치의 호출로 출근하게 되었고, 구동치는 한별 사건에 대해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
한별 관련 서류를 펼친 강수는 한별이 실종된 날짜와 한별이 입었던 옷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이에 한열무는 한별이 입고 있던 옷이 “유행”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수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강수가 돌아간 뒤 구동치는 내내 고민에 빠져 있었다. 아무리 고민 해봐도 15년 전 죽은 아이가 한별이라는 확신이 안 섰기 때문이었다. 이에 한열무도 같이 고민하며 “한별이가 아니면 왜 아직 안 돌아오는 걸까요? 엄마가 한별이 아니라고 못 믿겠다고 해서 찾아다녔는데 흔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왜 죽이려 했을까. 하필 어린 아이를” 의문을 드러냈다.
반면, 집에 돌아간 강수는 장롱 속에 있는 박스를 열었다. 박스 안에는 한별이 입고 있던 것과 같은 노란 잠바가 담겨 있었다.
강수는 찬이(김강훈)의 울음소리에 방에서 나왔고, 아무리 어려도 서러운 건 알아서 운다는 백금옥(백수련)의 말에 “나도 이렇게 울었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백금옥은 “넌 더 울었지” 담담한 어조로 답했고, 강수는 “그런데 할머니 나 누구야?” 질문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문희만(최민수)은 오택균에게 선물이라며 입양 증명서를 받았다. 입양 증명서를 본 문희만은 정창기(손창민)를 늦은 밤 불러내 “강수. 누구야?” 질문했다. 이어서 두 사람의 15년 전 교통사고 내던 날이 그려졌고, 교통사고를 낸 두 사람을 보고 있는 노란 잠바 아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