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활약 한인들, 창작자 후배들 위해 나선다

입력 2014-11-26 12:28   수정 2014-11-27 12:06

핀터레스트(Pinterest), 징가(Zynga) 등 실리콘밸리 유수 기업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전문가들이 모국의 후배 창작자와 창업 희망자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다.

이번에 모국의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은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들의 모임인 ‘K-Group’ 소속 6명으로 핀터레스트의 윤종영 IT컨설턴트, 자이링스(Xilinx)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허린 씨, 징가(Zynga)의 광고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서준용 씨, 고프로(GoPro)의 컨설턴트 이동일 씨,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시니어 UI 아티스트 이은정 씨, 어도비(Adobe) UI/UX 디자이너 김지영 씨 등이다.

이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10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하는 ‘실리콘밸리 한인 전문가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 성공사례 등을 전수하게 된다.

핀터레스트에서 IT프로젝트를 수행한 윤종영 IT컨설턴트는 ‘실리콘밸리 혁신과 인내’라는 주제 아래 약 15년간 실리콘밸리 IT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업체인 자이링스(Xilinx)의 허린 씨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납득할 수 있는 꿈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전문 회사인 고프로(GoPro)의 컨설턴트이며, 웨어러블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일 씨도 ‘디자이너에서 CEO까지’라는 주제로 통찰력을 갖춘 지식을 나눈다.

또 소셜 게임업체 징가(Zynga) 광고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서준용 씨는 ‘실리콘밸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기’를 주제로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스포츠게임의 명가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에서 시니어 UI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은정 씨, 어도비(Adobe)의 UI/UX 디자이너 김지영 씨 등도 실리콘밸리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콘텐츠 창작자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실리콘밸리의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이라며 “세미나 참가자들이 선배들과의 교감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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