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충격적인 열린 결말 '시즌2에 대한 기대↑'

입력 2014-11-26 15:29  


‘라이어 게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카이타니 시노부의 일본 만화 ‘라이어 게임’을 원작으로 한 tvN 월화 드라마 ‘라이어 게임’이 지난 25일 방영된 12부에서 충격적인 열린 결말을 맺으며 끝이 났다.

총 12부작으로 방영된 ‘라이어 게임’은 상금 100억이라는 돈 앞에 놓인 인간의 군상을 담은 반전 심리 드라마로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에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이 참가하며 벌어지는 배신과 반전의 이야기이다.

이상윤의 연기 변신과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김소은의 정곡을 찌르는 심리전,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은 신성록의 열연과 게임 참가자들로 출연한 캐릭터 강한 조연들의 탁월한 조합으로 드라마는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방송을 이어갔다.

‘라이어 게임’은 익숙하지 않은 포맷의 스토리와 다소 건조한 일본 원작에 한국적 정서를 어떤 방식으로 가미하느냐에 대해 제작진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속 오리지널 게임과 함께 7, 8부에 방영된 ‘대통령 게임’과 같은 창작 게임 또한 적절히 배치시켜 한국판 ‘라이어 게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열린 결말에 대해서는 주연 배우 및 류용재 작가, 김홍선 감독과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제작사 측과 함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열연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라이어 게임’. 과연 시즌2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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