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상의원’ 출연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공 (주)와우픽쳐스, 배급 쇼박스) 제작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스크린 최초로 집중 조명하게 된 공간 ‘상의원’은 실제 조선시대 노비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바 있는 기관. 때문에 천민 출신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분)과 뜻하지 않게 입궁하게 되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배경을 탄탄히 뒷받침해준다.
이날 한석규는 “8개월 동안 준비한 영화다. 시나리오를 처음에 보고 가슴에 벅찼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또 사극에서 만나는 구나 싶었고, ‘상의원’은 소재는 사극이지만 주제는 별개다. 그 시대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적절하게 잘 어우러졌다”며 ‘상의원’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수(고수)와는 두 번째 작품이고, 신혜, 연석이 모두 좋다. 어려움은 없었고 빈말이 아니라 다들 잘 해줘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상의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후배들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상의원’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이유비,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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