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에게 또 큰 실례를 끼쳤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1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급하게 한아름(신소율)을 병원으로 옮겼다.
응급실에 간 뒤 한아름의 검사가 있었고 그 검사 결과가 나올동안 천성운은 그 자리를 지켰다. 과로 때문에 쓰러졌다는 말에 천성운은 잠깐이나마 아름을 안쓰럽게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이내 미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자리를 떠났다.
뒤늦게 자리에서 일어난 한아름은 이 곳이 어디인지 살폈다. 간호사는 훤칠한 보호자가 데려다주었다는 설명을 했고 한아름은 누군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뒤늦게 프레젠테이션이 생각나 팔에 꽂힌 주사기를 뜯어내고 병원을 박차고 나왔다.
천성운은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있는 자료를 가지고 2차 프레젠테이션을 하러 나섰다.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그는 인사를 했다. 성운은 "오늘 한아름 팀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가 대신 섰다"고 말했고 고윤이(이민지)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나 회장 천도형(김응수)은 "어차피 본부장이 맡아 하는거니 본부장이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천성운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천 회장은 그런 성운을 보고 화를 냈고 윤이는 아름을 대신해 혼이 나는 천성운을 보자 복장이 터졌다. 결국 프레젠테이션은 무산 됐고 고윤이는 그런 성운에게 한 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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