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상대방 주장만 보도되어 안타까워...” 어떤 얘기했나

입력 2014-11-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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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2차 공판이 열린 날, 피고소인이자 증인으로 출석한 이병헌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병헌은 "이 씨와의 연인관계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재판장을 나서기 직전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으니까 결과를 지켜봐야죠"라고 지친 목소리로 답했다.

이날 피의자 측 변호인은 "둘만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카카오톡을 제시했고 이병헌은 농담이었다고 하더라"고 재판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아직 양측 주장이 다르고 최종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공개 재판 내용 일부가 일방적인 상대편 주장만 보도되는게 안타깝다. 성실하게 재판에 임했으니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피의자인 모델 이씨가 이병현과 연인 관계라서 주장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병헌은 사건 후 처음으로 협박 여성 2명과 삼자대면을 해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을 소개해준 인물은 증인으로 선정됐지만 공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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