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센트럴리그 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
소속팀을 일본시리즈 진출로 이끈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비록 MVP는 되지 못했지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승환은 26일 일본야구기구가 집계한 MVP 투표에서 1위 7표, 2위 11표, 3위 24표를 받아 총점 92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주는 점수 산정방식에서 오승환은 전체 271표 가운데 7표의 1위표를 받았다.
오승환은 외국인 선발투수 랜디 매신저(33·131점·1위 9표, 2위 23표, 3위 17표)에 이어 한신 선수로 두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신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과 일본시리즈 진출에 오승환의 활약이 있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센트럴리그에서는 1위 201표 포함 1115점을 받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발투수 쓰가노 도모유키(25)가 차지했다.
쓰가노는 올 시즌 12승 5패와 2.33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승 공동 3위,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1위 3표, 2위 7표, 3위 9표로 45점으로 8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 16승 5패, 1.98의 평균자책점으로 오릭스의 에이스가 된 가네코 치히로(31)가 1위 125표 포함 827점을 받아 퍼시픽리그 MVP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