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트래킹주식, 증시 활력 '새바람'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1-27 13:51  

<앵커>

정부가 주식시장 발전방안 중 하나로 트래킹주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선진국의 금융회사나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이용하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트래킹 주식이 포함돼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트래킹주식이란 전통적 주식과 달리 발행회사의 우량 사업부문 또는 자회사의 실적에 연동해 이익배당 청구권 및 잔여재산 분배청구권이 결정되는 주식을 뜻합니다.

트래킹 주식은 실적이 좋은 사업부나 자회사만 분리해서 증시에 상장, 더 많은 배당금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기업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트래킹주식을 발행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1983년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가 시스템통합분야 사업인 EDS의 주식을 트래킹주식으로 처음 상장한 이래 AT&T도 발행을 했고요.

그 이후 9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이나 회사분할 등 기업구조 개편의 대체수단으로 트래킹 주식발행이 주목받아왔습니다.

일본의 소니 또한 지난 2001년 트래킹주식을 발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같은 트래킹주식이 국내에 상장될 경우 모기업의 주식과 별개로 `실적연동부 주식` 등의 명칭으로 발행되게 됩니다.

주식이기 때문에 채권처럼 상환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주총회에서 의결과정만 거치면 간단하게 발행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특정사업부문의 구분계리와 의결권, 이익배당 처리 등에 대한 해외사례를 참고해 자회사 연동형 주식 도입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우선 트래킹주식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만약 시행이 된다면 발행회사에는 자금 조달의 수단이 되고 투자자에게는 투자기회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나아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바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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