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m 대왕오징어, '먹지 마세요 박물관에 양보하세요'… 이유가 '헉'

크기 7.6m에 달하는 대왕오징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5일 "세계 최대급 크기인 7.6m 대왕오징어가 일본 후쿠이현 앞바다에서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어부들은 후쿠이현 쓰네가미 반도 연안에서 그물에 걸려 있던 7.6m 크기의 대왕오징어를 발견했다. 7.6m 대왕오징어는 발견 당시에는 살아있었지만 어선 인양작업 도중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오징어는 해양성 종으로 약 200~400m 수심에 주로 서식하며 최대 길이가 20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북대서양, 뉴질랜드, 북태평양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다만 육질에 암모늄이온을 함유하고 있어 식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노르웨이에서는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으로 통한다.


7.6m 대왕오징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6m 대왕오징어, 헐 어쩜 이렇게 커", "7.6m 대왕오징어, 무섭다", "7.6m 대왕오징어, 저 오징어 먹을 수 있다면 몇 명이 먹나", "7.6m 대왕오징어, 맛 없겠다", "7.6m 대왕오징어, 진짜 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쿠이현 측은 이 대왕오징어를 인수해 보존 처리를 거친 뒤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캡처/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