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랩지노믹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회사

입력 2014-11-28 17:08   수정 2014-12-02 14:38

<앵커>
랩지노믹스가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6일 상장 예정인데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강자를 꿈꾸는 랩지노믹스를 김치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글로벌 의학시장에서 암 등 각종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거나 임산부가 태아의 기형아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는 이른바 진단의학 시장은 갈수록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랩지녹믹스는 분자진단과 차세대유전자분석 기술로 국내 분자진단서비스 시장과 관련 장비를 개발을 이끌고 있는 회삽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2002년 분자진단 쪽을 특화시켜 설립된 바이오벤처 회사다. 설립이후 암유전자, 산전검사, 감염성질환 등에 분야에서 여러가지의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했다. "

랩지노믹스의 그간 실적은 단백질, 탄수화물, 세포 등을 분석해 질병 여부를 알아내는 일반진단검사부터 DNA와 RNA 등 유전자를 정보를 활용한 분자진단 서비스에서 발생했지만 최근 각종 관련 기기와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사업영역이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그간의 분석데이터와 저희가 쌓은 노하우를 통해서 더 높은 수익성과 사업확장이 가능한 분자진단 장비와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랩지노믹스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와 조인트벤처설립과 휴대형 분자진단 장비(MyPCR)공급과 판매 등에 대한 폭넓은 MOU를 체결한 상태며, 중국에도 SK텔레콤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 분자진단 시장 진출을 진행 중입니다.

사업이 다각화되며 실적도 최근들어 급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평균 20%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70%나 올랐습니다.

랩지녹믹스는 이번 상장이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승형 대표이사
"분자진단 제품들 그리고 NGS(차세대유전자분석)파트의 해외진출을 위해서 GMP공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 투자와 마케팅 자금으로 공모자금이 활용될 것이다."

랩지노믹스는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5일과 8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받아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공모주식수는 2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1만32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30억~33억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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