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르뽀] '수익형 부동산'이 쏟아진다

입력 2014-11-27 15:25  

<앵커> 2% 미만의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충북 청주와 위례 신도시의 수익형 부동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북 청주에 세워지는 락희 호텔입니다.

새로운 수익 모델인 비즈니스와 레지던스가 결합된 `비즈던스` 호텔입니다.

총 352실로 중부권 최대규모입니다.

<기자> "호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취사가 가능해 졌는데요. 제가 열어보겠습니다."

특히 전문운영사와 10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투자의 리스크를 낮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철호 시행사 부사장
"고객님들이 걱정하시는 개런티가 나에게 돌아올까 하는 부분인데 가동률 자체가 20~30%만 된다면 고객님들에게 임대료를 드리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리 가동률이 낮아도 50%는 넘어갑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위례 신도시입니다.

<기자> "위례 신도시에 나와 있습니다. 아파트에 이어 위례신도시의 상가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초 입주하는 상가들은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습니다."

위례에서만도 송파힐스테이트,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 등이 공개 입찰에 들어갔고 12월에는 한화건설에서 오피스텔과 상가들을 분양합니다.

한화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321실로 공급되고 상가는 지상 1층에 132실, 2층에 61실로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안경찬 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분양소장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 스퀘어는 위례중앙역과 트램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대형 영화관, 모두의 광장, 트랜짓몰 상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위례신도시내 특급상권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수익형 부동산을 쏟아내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은행을 찾기 보다는 은행 금리의 2~3배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찾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에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
"상가,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이 분양 당시에 수익률 확정을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추후에 시장 상황이나 건설사 상황에 따라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를 꼼꼼히 살펴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매월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팔 수 있는 환금성도 꼭 따져봐야 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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