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강혜정 출연으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연극 ‘리타 Educating Rita’가 오는 12월 3일 공연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제작발표회 때 보여준 설레고 상기된 모습과는 다르게 연습에 임하는 공효진, 강혜정 배우의 모습은 진지하고 차분했다. 역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였다. 이번 연극을 위해 뭉친 국내 최정상급 스태프 역시 각 파트의 완성도와 성공적인 공연준비를 위해 숨죽이며 연습현장을 지켜보았다.
“처음 연극 무대에 서는 거라 걱정이 많다”며 연극도전의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던 공효진은 연습 내내 대본과 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며 다가오는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첫 연습 때부터 철저한 준비로 황재헌 연출을 깜짝 놀라게 한 강혜정 역시 “매번 연습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
공효진, 강혜정은 연출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고 쉬는 시간에도 상대배우인 전무송과 연출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며 연습에 열의를 보였다.
회전하는 원형무대에서 배우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도 의문이 풀렸다. 객석에서 바라보는 무대는 공연을 관람하는 게 아닌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준다. 어느 객석 하나 놓치는 곳이 없도록 동선 하나하나에 신경 쓴 점이 이번 무대의 큰 매력이다. 특히 무대 위에 특별히 마련된 객석은 배우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스스로를 또 하나의 ‘리타’, ‘프랭크’로 느끼게 될 것이다.
연습현장 공개 후 공리타, 강리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두 여배우의 모습을 보려는 팬들의 예매가 늘고 있다.
주부 미용사 리타와 문학교수 프랭크의 교감과 교육을 통한 리타의 자아찾기를 그린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오는 12월 3일부터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