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증시 활성화 대책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시장이 매우 역동적입니다. 삼성전자와 한화그룹의 빅딜이 있었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수 소식도 있었습니다. 또한 미루어졌던 증시 활성화 대책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급등을 했으니 이에 대한 이야기는 좀 늦은 감이 있구요 저는 증시 활성화 대책과 관련된 시장 접근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차례 발표 시기가 연장이 되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세제 혜택 등 좀 더 강한 에너지를 가진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약간 실망스러운 결과였지요?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강한 상승에 대한 기대는 접어 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주가의 급격한 하락에 대해서는 든든한 안전장치를 갖추었니까 말이죠.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은행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 상향 조정
일단, 우정사업본부와 은행의 주식 투자 한도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예금 규모의 20%까지 상향했습니다. 기존 한도는 10%였지요? 은행 역시 자기자본의 100%까지 투자 한도가 확대 되었는데요, 그 이전에 한도는 자기자본의 60% 였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연기금을 합치기로 했던 것도 아직은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메가급 펀드>을 만드는 것까지는 합의되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당분간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관심
첫째...시장에서는 당분간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여력이 좀 더 많아지게 되고 이들은 분명 주식을 사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다우지수처럼 한국의 우량주 30개를 모아 대형우량주 지수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들을 추종하는 펀드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200 target=_blank>KTOP 30 펀드>라는 이름으로 여러 증권사들이 나서서 펀드를 만들 것이고 그리로 돈이 들어오게 된다면 그 돈들은 당연히 30종목만을 매수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 미국의 니프티 50 장세처럼 당분간 초대형 우량주가 대세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매수 기대
둘째...외인들의 매수가 기대됩니다.
물론 시장에 특별한 변화가 생겨서는 아닙니다.
단지, 우리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외국인들이 좋은 평가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아베노믹스로 인해 뭐 딱히 좋아진 것은 없지만 단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치만으로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를 유인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일본 12월14일 조기총선 실시
특히, 저는 오는 12월 14일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에서 내각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결정한 바 있었지요?
이유는 아베노믹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데 대한 뭔가 액션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14일은 조기총선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물론, 아베의 절대적 의석으로 인해 그가 불신임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만 다소간의 의석을 잃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의석 수를 몇 개 잃어버리는가는 곧,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던 실질적인 동력이 얼마나 사라지는가를 의미합니다.
日 조기총선 이후 외국인 행보 주목
외국인들은 14일을 주목할 것이고 아베노믹스의 동력이 희석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일본과 한국을 두고 다시 판단하려 할 것입니다.
제가 외국인이라면, 아베노믹스의 기운이 쇠퇴하는 느낌을 주는 일본보다는
뭔가 새롭게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한국에 좀 더 매력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기관 매수 여력 증가 기대
대형주 중심의 시장 지속 가능성
결론적으로...
기관들의 매수여력의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들이 우리네 증시를 주목하게 된다면
향후 증시는 대형주 위주의 시장이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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