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선수 안혜상과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 남규택 실장과 백년가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7일, 김경호의 매니저인 남규택 실장은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는 29일 안혜상과 결혼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김경호) 형이 결혼 소식을 듣고 ‘춤은 내가 췄는데 트로피는 네가 가져갔구나’라고 했다”며 김경호의 반응을 전했다.
앞서 가수 김경호와 안혜상은 지난 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 한 팀을 이뤘다. 안혜상은 현재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 이며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8월 ‘댄싱9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댄싱 위드 더 스타3` 출연 당시 김경호가 연습 및 촬영 후 매니저에게 안혜상을 데려다 주라고 부탁했고 이에 매니저가 6개월간 안혜상을 데려다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규택은 "안혜상과는 작년 `댄싱 위드 더 스타3`의 촬영에서 알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올해 초"라며 "사귄지 얼마 안 됐지만 강한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부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며 “어른들한테 참 잘했던 거 같다. 상견례 할 때도 그런 점이 보였고 또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 그 말에 ‘이 여잔 됐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 남규택 실장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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