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前지국장`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가토 전 산케이 前지국장의 변호인은 "독신녀인 대통령의 남녀관계에 대한 보도가 명예훼손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해당 칼럼이 거짓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작성 당시 거짓이라고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가토 산케이 前지국장은 지난 8월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란 제목의 온라인 기사에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산케이 前지국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케이 前지국장, 변명이지 이건" "산케이 前지국장, 예의를 갖춰라" "산케이 前지국장, 남녀문제를 이렇게 보도하나?" "산케이 前지국장, 갑자기 남녀문제?"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