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행추위 개시‥'李파전' 속 내달 9일 최종 후보 선정

김정필 부장

입력 2014-1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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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장을 뽑는 우리은행 행추위가 27일 첫 회의를 개시하고 차기 행장 후보 추천 방식과 절차,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행추위는 다음달 5일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거쳐 9일 최종후보 선정한 뒤 30일 주총에서 차기 행장을 선임하는 수순을 밟습니다.

우리은행 행추위는 28일 예정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입찰 결과를 본 뒤 다음달 초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으로 행추위는 사외이사 3명, 외부인사 3명, 예금보험공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됩니다.

28일 우리은행 매각 예비입찰의 경우 유효경쟁 성립이냐 또는 무산이냐에 따라 이순우 현 행장의 연임 여부가 연관되는 만큼 차기 행장의 구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행추위는 2차 회의에서 행장 후보를 추린 다음 달 5일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행장 후보군으로 전·현직 우리금융그룹 임원으로 제한해 외부 인사에 대한 추천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차기 행장 후보로는 이순우 행장과 이광구 부행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행추위는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차기행장 최종 후보는 이순우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2월30일에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우리은행 행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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